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벌어진 참혹한 살인 사건이 전국민적 공분을 낳고 있다. 

피해자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네티즌 A 씨는 17일 온라인상에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A 씨는 글에서 “부디 한 번씩만 동의 부탁드립니다”라며 피해자의 조속한 처벌과 심신미약이 감형 사유가 될 수 있는 양형 기준에 대해 비판했다. 

A 씨는 “잔혹한 일이 일어나기 전날 오빠는 저와 함께 평소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PC방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습니다. 전 집에 돌아와 새벽 즈음에 잠이 들었고, 오빠는 오전 7시쯤 저에게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사랑한다'라는 말을 카카오톡에 남겼습니다. 이후로 연락이 끊겨 한참 걱정에 빠져있는 동안, 저는 사망 소식을 듣고 절망감에 휩싸였습니다”라며 사건 당일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나도 많았던 오빠는 결국 꽃을 제대로 펴 보지도 못한 채 세상를 떠났습니다. 누구보다 주변 사람을 잘 챙기고 그 누구보다 따뜻했던 사람이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A 씨는 “피의자는 우울증 약을 복용 중이라고 진술하였습니다. 그래서 심신이 미약한 상태라는 이유로 피의자의 형량이 감형 될 수 있다는 점과 앞으로 이와 같은 비슷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점에 대해 우려하고 염려하며 간절히 부탁드립니다”라며 “부디 한번씩 동의해주시고 주변에도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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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청원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강력처벌 촉구’ 청원 글은 18일 오전 이미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출처 : 헤럴드 경제


퇴폐업소 출입 기록을 확인해주는 사이트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유흥탐정' 사이트 개설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흥탐정'을 운영하면서 개인정보를 불법 거래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 씨(36)를 15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IT계열 회사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월 '유흥탐정' 사이트를 개설해 남자친구, 남편의 퇴폐업소 출입 기록을 알려준다며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1~5만 원 가량을 입금 받아 요청자가 남성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면 성매매 업소 출입 기록을 조회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성매매 업소 출입 여부, 방문 날짜, 통화 내역, 경우에 따라서는 해당 남성의 성적 취향 등 상세한 기록을 확인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전국의 성매매 업소 업주들이 사용하는 '골든벨'이라는 성매매 단골손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기록들을 취득했다. 스마트 앱 형태인 데이터베이스는 성매매가 대부분 업소에 전화를 걸어 예약하는 방식인 점을 이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5일 서울경찰청은 매매 업소 이용자와 단속 경찰관의 휴대전화 번호 1800만개를 수집해 성매매 업주들에게 팔아온 업체 운영자 B 씨와 인출책 C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유흥탐정도 이 업체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8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12일 동안에만 800여 건의 의뢰 내용을 확인해주고 3000만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다. 경찰은 사이트를 추적해 압수수색하고 A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쫓은 끝에 경기도 모처에서 A 씨를 검거했다.  


출처 : 동아

임종석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오후 비무장지대(DMZ)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 소재 화살머리고지를 방문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임 비서실장을 비롯해 이행추진위 위원들이 오늘 오후 지뢰 제거 작업 현장을 찾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대변인은 "지뢰제거 작업 및 유해발굴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는지 점검하는 동시에, 위험한 현장에서 지뢰를 제거하는 우리 군을 격려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첫 현장 방문이기도 한 동시에

이번 방문에는 임 비서실장 외에도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등이 동행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유럽순방 일정을 소화하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하는 가운데 

청와대도 지난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약속한 군사긴장 완화 및 전쟁위험 종식을 위한 조치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한 평양공동선언에서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을 

한반도 전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 해소로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합의한 바 있다.

이 합의에 따라 남북은 이달 1일부터 화살머리고지에서 지뢰 제거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번 주 내에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뢰제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추진위원들은 또 남북이 지난 정상회담에서 철원 비무장지대 내 '태봉국 철원성' 유적 발굴에 합의함에 따라, 

지뢰제거 현장을 살펴본 후에 철원성터도 방문하기로 했다.

태봉국 철원성은 과거 궁예가 강원도 철원에 수도를 정한 905년부터 918년까지 사용한 도성으로, 

이른바 '궁예도성'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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